본당

서울대교구 구로1동본당, ‘순교자의 밤’…“순교 신심 다짐”

박지순
입력일 2025-09-29 16:34:42 수정일 2025-09-29 16:34:42 발행일 2025-10-05 제 3461호 2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주보 성인 김대건 신부 성상 앞에 화환·촛불 봉헌
Second alt text
서울대교구 구로1동본당 신자들이 9월 25일 '순교자의 밤'을 열고 성 김대건 신부 상 앞에 촛불을 봉헌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서울대교구 구로1동본당(주임 이중헌 요셉 신부)은 9월 25일 ‘순교자의 밤’을 열고 순교자들의 신심을 따라 살 것을 다짐했다. 

순교자의 밤은 본당 주보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성상 앞에 화환을 봉헌하는 것으로 시작해 신자들 각자가 자신의 결심을 담은 촛불을 봉헌했다. 이어 「조선 순교자록」에 기록된 김대건 신부의 순교 행적을 낭독했고, <나는 천주교인이오> 하모니카 연주곡을 들으며 순교 신심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헌 신부는 강론에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수습하고 옮긴 이민식(빈첸시오)의 용기 있는 신앙을 언급하며 “이민식에 의해 순교 신심이 후세에게 전해졌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순교 신심을 실천할 수 있을지 자기 자리에서 돌이켜보자”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