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신부 편저/444쪽/2만3000원/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
국무원, 대표부, 분야별 평의회·위원회, 각종 사법·재무 기구와 성좌 부속 기관, 바티칸시국 행정부, 성직 자치단…. 어떤 부서가 있고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교황청’과 각 부서의 명칭에 거리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교회법 박사 이찬우 신부(요셉·인천교구 성사전담)가 편저한 책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구조의 혁신을 추구하며 2022년 반포했던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의 목적에 맞춰 교황청 각 부서의 역사, 그 역할과 임무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교황청의 모든 면모, 신자들이 잘 알 수 없는 구체적 교계제도의 모습까지 쉽게 설명해, 교회법을 공부하는 신학생·사목자뿐 아니라 교황청에 관심을 둔 신자도 “교황청의 임무가 관료적 관리가 아니라 사목적 관리의 의미”임을 이해할 수 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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