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갤러리1898서 정민영 작가·신내노인요양원·김승구 신부 전시 열려

황혜원
입력일 2026-06-23 13:52:20 수정일 2026-06-23 13:52:20 발행일 2026-06-28 제 3497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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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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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작가 <길 위에서 만난 빛>, <함께 가는 길>. 갤러리1898 제공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정민영(요한) 작가와 청주교구 꽃동네(서울) 신내노인요양원 어르신들, 김승구(마르티노·서울대교구 갈현동본당 주임) 신부의 전시가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정민영 작가는 제1전시실에서 개인전 ‘동행’을 연다. 정 작가는 ‘깔깔수녀님’ 캐릭터를 통해 소탈하고 따뜻한 신앙의 정서를 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신앙의 길 위에서 만나는 다정한 위로를 주제로 한 회화와 조형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길 위에서 만난 빛>, <함께 가는 길> 등 작품을 통해 깔깔수녀님과 예수님이 함께 걷는 여정을 담아냈다.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고단한 삶 속에서 잊고 지낸 희망의 빛을 전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청주교구 꽃동네(서울) 신내노인요양원 어르신과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손 끝에 마음을 담다, 두 번째 여정’이 열린다. 전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한지공예 40점과 목공예 30점이 소개되며, 수익금은 해외 선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김승구 신부는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 ‘보시니 좋았다 II’를 갖는다. 김 신부는 자연에 담긴 하느님의 창조와 사랑을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 신부는 사제관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북한산의 아름다움에서 하느님이 주시는 사랑의 선물을 체감하고, 그 감동을 작품으로 옮겼다. 김 신부는 “관람객들이 자연 안에 깃든 하느님의 손길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축복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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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승구 신부 <북한산 2>. 갤러리1898 제공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