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16일까지 대구대교구청 1층 로비
대구대교구 사제이자 유리공예 예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선종한 고(故) 원동수(바오로) 신부의 작품 세계를 기리는 유작 전시회가 대구대교구청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위원장 오수정 루시아)는 7월 2일 대구대교구청 1층 로비에서 ‘고(故) 원동수 신부 1주기 유작전-빛과 선, Memory’ 전시회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 신부의 스테인드 글라스 등 대표작과 미완성 유작 등 1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명 사랑 미혼모 돕기 운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953년 대구 출생인 원 신부는 본당 사목과 함께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30여 년간 이어왔으며 2018년 원로사목자가 된 이후에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다 지난해 7월 선종했다. 원 신부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은 대구, 안동은 물론 마산, 수원 등 전국 여러 성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 신부는 ‘유리 융화 기법(Glass fusing)’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예술적 가치를 높여왔으며 해당 기법을 국내에 알리는 활동도 펼쳐왔다.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원 신부님은 사제로서도, 예술가로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신 분”이라며 “전시회에서 신부님이 이 세상에 남기신 작품을 감상하며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수정 위원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신부님의 작품은 한 사제가 평생 하느님을 사랑하며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신앙의 기록”이라며 “전시회가 신부님을 추억하는 동시에 생명을 지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