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7) 슬픔의 번지수를 찾는 일

자살 시도 후 찾아온 여고생 P는 상담자를 만나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울고 난 뒤 P는 작년...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6) 엄마의 눈

J는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는 자살을 준비하고 있었습...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5) 말할 수 있는 죽음, 자살

한 유명 방송인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전까지 대중들에게 공황...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4) 사람을 살리는 R&D

몇 년 전 아주 우연한 기회에 ‘국가 R&D’(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3) 오멜라스의 아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자살 시도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파출소로 가...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2) 어지러운 재난의 시기

요즈음 뉴스에서 접하는 소식들은 그 소식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입니다. 가뜩이나 정치인들의 ...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1) 어느 젊은 교사의 죽음

얼마 전 한 젊은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자신이 수업하던 교실 한편에 있는 준비실에서 목을...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30) 우리 사회의 카나리아, 자살 위기자들

어린 아기가 비행기 안에서 날카롭게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륙부터 시작된 찢어지는 울음은 비행 내내 ...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9) 한 사람

아기는 한동안 자기에게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뇌 신경세포 연결망, 시냅스(synapse)를 갖게 됩니다....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8) 가볍고 뻔뻔하게

10여 년 전부터 제가 상담이나 강의할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볍고, 뻔뻔하게’. 이미 여러...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7) 소통일로(疏通一路)

가까운 사람에 대해 우리는 생각보다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평생을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해서도 아...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6) 기억의 인화(印畵)

길을 걷다 오래된 사진관 앞에 멈춰 섰습니다. 유리창 너머에 전시된 사진들은 햇빛에 바래 원래의 색을...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4) 살아간다는 것 자체로는 살 수 없었던 사람

중국 작가 위화(余华)가 쓴 소설 「인생」(活着:살아간다는 것) 서문에는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3) 부디

자살유가족 모임은 마치 세상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집약한 곳이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

[가톨릭신문-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공동기획 ‘우리는 모두 하나’] (22) 이야기의 힘

덴마크의 소설가인 이자크 디네센(Isak Dinesen)은 “모든 종류의 슬픔은 이야기할 때에야 자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