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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얼렁뚱땅 반주자에서 작곡가가 되기까지 / 손희정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어린이 신앙캠프를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근처의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려는데 반주...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어린이 신앙캠프를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근처의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려는데 반주...
처음 죽전1동 하늘의 문 본당으로 이사 왔을 때였습니다. 소공동체 반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
중·고등학생들은 방학을 기다리고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 하늘의 문 대학 학생들은 방학을 싫어...
의식 없이 지낸 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 아파해 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시고 의식이 없는 제 손을 잡아주...
많은 신자분들이 중환자실에 있는 저에게 위로를 보내주셨습니다. 본당 신자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이에...
“내일은 ‘하늘의 문’ 대학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결석하지 마시고 꼭 참석해 주세요.” 매주 화요일 ...
그렇게 시간이 지난 지금, 납득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허덕이는 그 시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
“선생님~” “선생니임~~!” “쌔앰~~~”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 말인가? 나를 부르는 그 예쁜 목소...
태어날 때부터 그리 많이 아팠던 내 딸아이는 12월생이 이유였는지, 또래 아이들보다 더 조그맣고 발달...
지난주에 담은 이야기처럼, 임신에 대한 교만한 나의 태도에 개입하신 하느님을 통해 결국 나는 진통과 ...
28살에 결혼해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가정을 꾸리기는 했지만,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매...
생명학교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독서를 통해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베네딕토...
“언니~ 나야, 요즘 어떻게 지내?” 여동생 비비안나와 애들 키우는 이야기로 한참을 통화한다. 우리는 ...
시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이다. 각자 나눠서 준비해 온 음식을 제사상에 올린다. 금세 제사가 끝나고 우...
설거지하는 것이 즐겁다. ‘뽀드득 뽀드득~ ’ 세제가 필요 없다. 물과 천연수세미 하나면 웬만한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