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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칼럼] (51·끝) 제발!
3월 초까지 설악산은 눈으로 하얗게 덮이곤 했다. 겨울답게 춥고 눈이 펄펄 내리는 날들이 이어지고...
3월 초까지 설악산은 눈으로 하얗게 덮이곤 했다. 겨울답게 춥고 눈이 펄펄 내리는 날들이 이어지고...
산비탈을 오르면서 짐승들이 다니는 길을 찾는다. 가파른 비탈을 가로질러 간 길이 어렴풋이 눈에 ...
코끝이 얼얼하도록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거칠게 불어대는 날, 산양을 찾아 산비탈을 오르다 우...
늦가을이 길게 이어지는 듯 겨울 같지 않은 날들이 이어진다. 골짜기에 들면 을씨년스럽고 메마른 ...
누리솔이 걷기 시작하면서 언제쯤이면 같이 산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강원도청 앞 천막농성 443일, 원주지방환경청 현관 앞 비박농성 36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 천막...
땡볕이 쏟아지는 한낮의 농성장은 찜질방을 떠올리게 한다.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거리다 해가 기...
설악산 어머니와 산양 형제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길을 떠난 지 16일 만에 천둥 번개를 몰고 청와대에 닿았다. 뜨거운 가슴과 수많은 발걸음으...
하루가 다르게 뒤바뀌는 세상 속에서 지친 영혼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아야 하는 걸까? 눈을 들어 푸...
미래 세대에게 되돌려 주어야 할 자연유산을 가로채는 짓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부의 ...
오래 전 이야기다. 지하철은 물론 이른 새벽에 다니는 버스도 드물던 때다. 서울에서 설악산에 가려면 ...
집 뒤로 나지막한 산이 있어 숲에 들 때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지곤 했다.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작...
산에 대한 외경심과 정상의 존엄성을 갖게 해 줬던 설악산을 바라보면서 사라진 옛 풍경을 그리워한다. ...
속살을 다 드러낸 겨울 숲에 깊이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 양지 쪽의 따사로움이 한껏 와 닿는 한낮의 숲...
해마다 1월 1일 새벽이면 설악산 대청봉은 등산객들로 뒤덮인다.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려고 올라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