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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쟁기와 농부

임의준 신부(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입력일 2016-06-21 수정일 2016-06-22 발행일 2016-06-26 제 3000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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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쟁기에 손을 댈 수밖에 없습니다요.

제가 하는 일이 땅을 붙여먹고 사는 일인지라.

하지만, 뒤는 돌아보지 않으렵니다.

대신, 쟁기에 십자가를 새기고

그렇게 묵묵히

땅과…

당신과…

함께 하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 9,62)

임의준 신부(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