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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제63대 의장에 양해리씨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8-11-27 수정일 2018-11-27 발행일 2018-12-02 제 3122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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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담당 은성제·최봉용 신부, 이하 서가대연)는 11월 24일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5층 니콜라오홀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63대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양해리(마틸다·20·가톨릭대학교 소피바라)씨, 부의장에 장윤선(라파엘라·19·한양대학교 가톨릭학생회)씨를 선출했다.

의장단 선거에는 서울시내 각 단위대 재적 대의원 82명 가운데 과반인 63명이 참여해 투표자 3분의 2 이상인 53명이 찬성표를 던져 단독 후보로 출마한 양해리, 장윤선 후보를 제63대 서가대연 의장단으로 선택했다.

신임 양 의장은 선출 소감에서 “저를 지지하고 믿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항상 주님 안에서 모든 서가대연 회원들이 신앙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1년 임기 동안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제 신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담당 사제와 수도자가 전혀 선거 절차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학생들 스스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정책 발표와 평가를 거쳐 의장단을 뽑았다는 면에서 가톨릭교회 안에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선거 후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는 총회 미사를 주례하며 “요즘 대학생들이 바쁘고 힘들게 생활하는데 임원으로 귀한 시간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하느님께서 하늘의 상급함에 기록해 놓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참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