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포일본당, 카페 수익금 모아 해외선교 후원금 전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4-16 수정일 2019-04-16 발행일 2019-04-21 제 314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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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포일성당에서 해외선교기금 전달식 후 정원돈(안토니오) 총회장, 문희종 주교, 민영기 신부(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대리구 포일본당(주임 민영기 신부)은 3월 31일 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에게 해외선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해외선교 후원금은 본당이 성당 1층 로비에서 운영하던 카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본당은 2014년부터 본당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카페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자 매 주일 카페 공간을 급식소로 활용하면서 카페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본당은 그동안 카페를 통해 모아온 수익금을 문 주교의 방문을 계기로 전달했다.

본당은 이전에도 카페 수익금으로 남아메리카 페루, 아프리카 남수단,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의 양로원 등 해외선교를 위해 3차례에 걸쳐 해외선교 기금을 전달해온 바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