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서울 방이동본당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19-04-30 수정일 2019-04-30 발행일 2019-05-05 제 3143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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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서울 방이동본당 새 성당 봉헌식 미사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향을 피우고 있다.

서울 방이동본당(주임 이찬홍 신부)은 4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가락로42길 3 현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서울 오금동·송파동본당에서 분가한 방이동본당은 2009년 2월 5일 지금의 자리에 첫 터전을 꾸렸다. 고깃집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200여 명밖에 들어설 수 없었고 시설은 열악했다. 본당 주임 이찬홍 신부와 신자들은 새 성당을 세우기 위해 한마음으로 건립 기금을 모으고, 다함께 묵주기도 등을 바치면서 물적·영적으로 합심했다. 그 결과 방이동본당은 2017년 10월 15일 새 성당 신축 공사에 착수해 지난 4월 10일 완공했다. 성당은 본당 주보 ‘성모승천’을 주제로 설계돼, 외관도 성모 마리아 정신을 따라 ‘Fiat’(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글자를 형상화했다. 건물은 연면적 1401㎡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염수정 추기경은 봉헌식 미사 강론에서 “방이동본당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본당 주임 이찬홍 신부는 “새 성당 건립에 모두가 일치된 마음으로 기도했고, 공사도 사고 없이 잘 끝났다”면서 “주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