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딱 그만큼만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입력일 2019-07-02 수정일 2019-07-02 발행일 2019-07-07 제 3152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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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 아빠는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옆집 율이네 아빠는 맨날 같이 놀아주고

뒷집 희영이 아빠는 맨날 선물 사주는데

우리 아빠는 맨날 회사 가서 밤늦게 들어와요.

주말에도 일해요.

요한!

아빠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네가 딱 그만큼만 아빠를 사랑하는 건 아닐까?

다른 아이들의 아빠랑 비교할 만큼.

딱 그만큼만.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루카 10,7)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