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김원경 개인전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07-16 수정일 2019-07-17 발행일 2019-07-21 제 3154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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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9일 갤러리1898 제1전시실

김원경(모니카) 작가가 2016년 가을 30일간 800㎞에 이르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보고, 느끼고 기도한 것들을 한지 채색화에 담은 작품들을 모아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한 점 한 점 그릴 때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신 것이라 믿고 기도드리며 작품을 완성했다”며 “나의 마음을 색상으로 표현했고, 매 작품마다 하느님을 상징하는 물고기와 나를 뜻하는 야생화를 함께 그렸다”고 말한다.

한지(장지)에 아교를 물과 연하게 섞어서 수십 번 밑바탕을 칠한 후 한국화 수성물감, 아크릴물감, 수성 크레용, 수성 색연필을 활용해 정성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으며, 고운 색깔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7월 24~29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