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군자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09-24 수정일 2019-09-27 발행일 2019-09-29 제 3163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제2대리구 군자본당(주임 이규성 신부)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9월 22일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본당의 날 행사를 통해 일치와 재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거행한 본당은 25주년을 기념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묵주기도 25만3258단을 봉헌했다.

아울러 미사 후에는 성당 마당에서 윷놀이 등으로 공동체 한마당을 열고 본당 설립 25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25주년이라는 청년기에 접어든 본당은 앞으로 더욱 주님 사업과 공동체를 한마음으로 일치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임신부를 중심으로 하나된 가운데 주님 사랑을 전하며 참 신앙을 고백하고 사랑과 친교를 나누는 본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는 초대 주임 최중인 신부(제1대리구 일월본당 주임)와 시흥지구장 김기원 신부(시화성바오로본당 주임) 등이 함께해 설립 25주년 기쁨을 나눴다.

본당은 지난해 9월 16일 본당 설립 25주년 선포식을 개최하고 ‘내적 성화를 통한 외적 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내적 복음화 영역에서는 ▲전 신자 재교육 ▲전 신자 묵주기도 25만 단 바치기 ▲지속적 성경필사대 설치 등 프로그램을 펼쳤고, 외적 복음화 사업으로는 ▲김장 및 지속적 음식 나눔 ▲행복 나누기 바자를 통한 이웃돕기 ▲지역 내 복지 대상자 찾기 및 지원 등을 진행했다.

25주년사(史) 발간도 계획돼 있다.

이규성 신부는 “교육과 신앙 전수에 25주년 의미를 맞추며 성숙한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지향했다”며 “가족 같은 현재의 공동체 모습이 50주년 100주년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