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와 나눔 운동 등 각 교구 다양한 행사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19-11-19 수정일 2019-11-20 발행일 2019-11-24 제 317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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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 돌보는 데 앞장서는 교회’ 다짐

11월 17일 ‘제3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전국 교구는 주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신부)은 11월 17일 오전 9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앞마당에 각 위원회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가상 음주 체험, 실업과 노동 문제를 통한 ‘방탈출 게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서명 운동 부스 등을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살렸다. 낮 12시에는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제3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를 봉헌했다.

11월 17일 ‘제3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 마련한 행사에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왼쪽)이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제공

대전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나봉균 신부)은 11월 16~17일 양일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나눔 행사를 열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물품 나눔을 진행했다.

원주교구 보건·이주민사목(담당 백호현 신부)은 11월 17일 오후 1시 원주 봉산동성당에서 이주민 미사와 이주민 장기자랑 등 교구 내 이주민들을 위한 세계 가난한 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정부교구는 같은 날 오전 11시 의정부교구 양주2동성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모금을 마련해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김치를 기부하기 위해 이 주교가 양주2동본당(주임 유경재 신부) 신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11월 17일 ‘제3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의정부교구 양주2동성당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본당 신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의정부교구 양주2동본당 제공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