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직암선교후원회-(사)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추진 순회 기도 진행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09-14 수정일 2021-09-14 발행일 2021-09-19 제 326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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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암선교후원회와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이 함께 유튜브채널 ‘아시아가톨릭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추진 순회 기도’ 영상.

한국 순교자들의 영성에 따라 해외 평신도 선교사를 양성하고 해외 파견 사제를 지원하는 직암선교후원회(회장 황일권 지도 유주성 신부, 이하 직암회)와 (사)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원장 김동원 신부, 이하 동복원)이 함께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이하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추진을 위한 순회 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순회 기도는 직암회와 동복원이 지난 6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교황청 시성성에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심사 법정문서(조서) 제출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신자들이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을 위해 기도하고, 이를 통해 신앙 선조들의 화합과 개척정신을 본받아 아시아 복음화 활동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순회 기도는 직암회와 동복원이 함께 개설한 유튜브 채널 ‘아시아가톨릭TV’에 올리는 관련 영상으로 진행된다.

주 2회 게재되는 영상에는 직암회 회원들이 하느님의 종 133위 약전을 강독하는 모습을 담았다. 신자들이 함께 신앙 선조들을 본받기 위해선 이들의 삶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신자들이 순회 기도 참여 방법을 알 수 있도록 8월 21일 올린 영상에는 ▲직암회 기도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 시성추진 기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문 등을 안내했다.

직암회와 동복원은 이번 순회 기도를 계기로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아시아 복음화 아카데미 강좌’ 영상 등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유(아우구스티노) 동복원 대외협력팀장은 “하느님의 종 133위 약전을 직암회에서 지역별로 분담해 강독해주고 있다”며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이번 순회 기도가 교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 돼,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신부는 “이번 순회기도로 하느님의 종 133위를 비롯한 한국교회 초기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고, 이 분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현재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었으면 한다”며 “순교자들의 신앙에 비춰 각자의 신앙을 새롭게 바라보고 내적인 힘을 키우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신앙을 갈구하는 아시아 형제자매들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의 031-333-1779 (사)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