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10월 24일자 성금 전달 - 온 가족이 고통받는 김하나씨 가정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1-11-16 수정일 2021-11-16 발행일 2021-11-21 제 327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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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장세창 신부(오른쪽)가 11월 11일 김하나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온 가족이 질병·장애로 고통받는 김하나(25·가명)씨 가정(본지 10월 24일자 6면 보도)에 본지 독자들이 기도와 성원을 보내왔다.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5384만6720원이다. 성금은 11월 11일 오전 11시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장 장세창 신부가 김하나씨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김하나씨는 성금을 전달 받고 “이렇게 모금이 많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이어 “도움 주신 분들께 너무 많이 감사드리고, 아이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기쁘다”고 말했다. 장 신부도 “가족과 잘 상의해 치료비, 수술비, 양육비 등 가장 절실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복지관이 김하나씨 가정과 꾸준히 함께하며 여러 가지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