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4일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대사 수여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07-05 수정일 2022-07-05 발행일 2022-07-10 제 330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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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령·사목 자료 발표
서울대교구는 사진전 공모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로고.

교황청 내사원에서 오는 7월 24일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이해 전대사 수여 교령을 발표했다.

모든 신자는 전 세계에서 이날을 기념하며 진행하는 예식 가운데 하나에 참여하면 전대사를 받는다. 예식 참여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연로한 형제자매, 병든 이, 버려진 이, 장애인을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비의 활동’을 한 신자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대사를 받으려는 신자는 위의 요건과 함께 세 가지 일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 조건은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7월 기도 지향인 ‘노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건강상 이유로 집밖에 나갈 수 없는 이들은 세 가지 일반 조건을 충족하려는 지향으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통해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와 삶의 고난과 고통을 봉헌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교령은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인 7월 24일 당일에만 유효하다.

아울러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는 교회 공동체가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뜻깊게 지낼 수 있도록 사목 자료와 기도문을 발표했다. 사목 자료에는 이날을 준비하고 기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들이 담겼다. 노인·젊은이들과 함께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준비하기, 외로운 노인 방문하기, 교황 담화 낭독 및 신자들의 기도와 장수를 위한 강복 등을 제안한 전례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대표 나종진 스테파노 신부)은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할래요’ 사진전에 전시할 사진을 공모한다.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한 행복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1인 최대 10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5~11일 서울 명동 1898갤러리 3전시실에 전시된다.

서울대교구 신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사진 파일을 이메일(isenior@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7월 31일.

※문의 02-727-2385~6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