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다큐멘터리 ‘마더 데레사’ 10월 전 세계 개봉

입력일 2022-09-05 수정일 2022-09-06 발행일 2022-09-11 제 331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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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과 교황청 관계자들이 8월 31일 교황청에서 열린 마더 데레사 수녀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CNS

【외신종합】 콜카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 수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10월에 전 세계에서 개봉된다.

올해는 마더 데레사 수녀가 선종한지 25주기가 되는 해다. 콜럼버스기사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마더 데레사: 이보다 더한 사랑은 없습니다’(Mother Teresa: No Greater Love)가 8월 31일 교황청에서 시사회를 통해 소개됐다. 영화는 10월 3일과 4일 전 세계 900개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콜럼버스기사단 패트릭 켈리 단장은 “젊은 세대에게 데레사 수녀의 삶의 모범과 사랑의 증거를 전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에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겸 영화제작자 데이빗 네글리에리가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데레사 수녀에 관한 영상 자료에 더해 수십여 명의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그녀의 삶에 대한 풍부한 증언들을 담았다.

데레사 수녀는 1910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나 평생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했고 특히 1950년 10월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설립했다. 1975년 제1회 알베르트 슈바이처 상을,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콜럼버스기사단은 영화 보도자료를 통해 “마더 데레사 수녀는 언제나 가난한 이들을 가장 귀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자신인 것처럼 대해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