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8월 21일자 성금 전달 - 화상으로 고통받는 김모세씨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2-09-20 수정일 2022-09-20 발행일 2022-09-25 제 331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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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사회복지국 차장 허진혁 신부(오른쪽)가 9월 7일 김모세씨(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카리타스남구보금자리 금경환 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립을 준비하던 중 화상을 입어 신체기능 장애의 위기에 놓인 김모세(모세)씨 사연(본지 2022년 8월 21일자 4면 보도)에 독자들의 온정이 전해졌다.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모인 독자들의 정성은 총 3782만6008원이다. 성금은 9월 7일 대구대교구 사회복지국 차장 허진혁(바오로) 신부가 김모세씨에게 전달했다.

허 신부는 “대구 카리타스가 ‘다리놓는사람들’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도움 주실 분들을 연결해 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며 “모세씨의 경우처럼 사랑을 전해 주시는 분들이 주변에 참 많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그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정성이 보람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모세씨가 살고 있는 카리타스남구보금자리 금경환(요한 세례자) 원장도 “모세씨가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돈이 필요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을 더해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장애인들에게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