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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50·60·70주년 축하합니다] 서울대교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3-28 수정일 2023-03-28 발행일 2023-04-02 제 333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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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는 4월 6일 오전 10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하고, 사제품 70주년을 맞는 정의채(바오로) 몬시뇰, 60주년을 맞는 최치규(프란치스코하비에르)·이종환(미카엘) 신부, 50주년을 맞는 김중호(미카엘)·김영환(바오로)·탁현수(아우구스티노)·최준웅(바르나바)·유병일(이냐시오)·백남용(바오로)·김창훈(바오로)·임상무(베네딕토)·전창문(가브리엘)·오창선(시몬)·임경명(임마누엘) 신부를 위한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사제수품 70주년을 맞는 정의채 몬시뇰은 1953년 사제품을 받고, 부산교구 초량·서대신동본당 보좌를 거쳐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톨릭대학교 교수·부학장·대학원장을 맡았다. 이후 서울 불광동·명동본당 주임, 가톨릭대학교 학장 등을 역임하다 1991년 원로사목자가 됐고, 2005년 몬시뇰로 임명됐다.

최치규 신부는 1963년 사제품을 받고 신당동·중림동약현본당 보좌, 청파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미국 교포사목을 한 최 신부는 성북동·장안동·송천동·길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2003년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마찬가지로 1963년 사제품을 받은 이종환 신부는 길음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용산·종로본당 보좌를 거쳐 일산(의정부교구)·해방촌·정릉동·흑석동·면목동·대방동·제기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2003년 원로사목자가 됐다.

김중호 신부는 성신고등학교 교사로 사제생활을 시작해 행복한가정운동협의회 지도신부를 거쳐 가톨릭중앙의료원 원목실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사무처장, 서울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영환 신부는 신당동·명동본당 보좌를 하고 대림동본당 초대주임을 맡았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관리부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관리실장 등을 거쳐 장위동·화곡2동·대치동·도곡동·서원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탁현수 신부는 제기동·도림동·혜화동·중림동약현본당 보좌를 거쳐 일산(의정부교구)·잠원동·서대문·답십리·마석(의정부교구)·수색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최준웅 신부는 흑석동·길음동·신당동·이문동·대방동본당 보좌를 맡고 독산동·동대문본당 주임으로 활동하다 교포사목에 나섰다. 이후 성북동·방배동·명일동·천호동·수서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고, 9지구장, 한국ME·서울ME 대표신부 등을 역임했다.

유병일 신부는 성신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가톨릭스카우트 지도신부, 동성고등학교 교사, 대신학교 영적지도 등을 맡았다. 유학을 다녀온 후에는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 사제평생교육원 원장, 한마음수련장 원장,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부총장, 대신학교 학장 및 신학원장 등을 역임하다 이태원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백남용 신부는 전농동·청량리·혜화동본당 보좌를 거쳐 군종사제로 활동했다. 신수동본당 주임을 마치고 유학을 다녀온 후에는 명동 보좌·주임을 맡으며 가톨릭합창단 지휘자, 주교좌 성음악 감독,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창훈 신부는 돈암동·도림동·전농동·아현동본당 보좌를 거쳐 문산(의정부교구)·답십리·수색·창동·용산·중앙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또 여의도성모병원 원목, 가톨릭중앙의료원 원목실장, 13지구장 등을 역임했다.

임상무 신부는 이문동본당 보좌를 마치고 군종사제, 성신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했다. 이후 둔촌동·도림동·덕소(의정부교구)·중림동약현·고척동·묵동·풍납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전창문 신부는 연희동본당 보좌와 군종사제를 역임하고, 개봉동·시흥동·동대문·신천동·흑석동·이문동·논현2동·상계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오창선 신부는 혜화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국내수학과 해외유학을 거쳐 대신학교 교수·학장, 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왕십리·둔촌동본당 주임으로 활동했다.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임경명 신부는 1974년 한국에 입국해 불광동·미아동·금호동본당 보좌로 사목했다. 이후 노동사목위원회 가톨릭노동청년회 동반활동을 하고 가톨릭노동장년회 동반과 어린이사도직운동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 난지도·플라스틱공장에서 활동하고 산재노동자를 지원해왔으며, 현재 파리 외방 전교회 한국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