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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교회상식 더하기] 제대에 7개의 초가 올라가는 미사가 있다?

미사 중 제대 위에는 초를 밝혀 둡니다. 전례 봉사를 하는 분이라면 평일미사에는 양쪽에 하나씩, 주일미사나 대축일에는 양쪽에 2개나 3개씩 초가 올라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파스카 초(부활초)나 대림초 말고, 제대초만 7개가 올라가는 미사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미사 전례 안에서 초는 단순한 장식이나 조명이 아닙니다. “전례의 거행에는 창조(빛, 물, 불)와 인간 생활(씻음, 기름 바름, 빵을 나눔)과 구원의 역사(파스카 예식) 등에 관계되는 표징과 상징들이 포함”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189항) 빛을 밝히는 초는 무엇보다도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비추고 계심을 드러냅니다. 사실 초대교회부터 초가 전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것은 아닙니다. 초기엔 주로 저녁 기도 때 주위를 밝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이유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3세기부터 장례 때, 특히 순교자의 무덤에 초를 사용했습니다. 이어 4~5세기경에는 성인들의 유해와 예수님을 상징하는 형상들 앞에 초가 놓였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초는 세상의 빛이며 부활인 그리스도, 하느님의 현존, 기도, 선행, 봉헌, 희생, 사랑, 희망, 하느님의 은총 등의 상징으로 부각됐고 교회의 전례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미사에 초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7세기경부터입니다. 「그레고리오 성무 집전서」에는 교황의 행렬에 앞서 각각 촛대를 든 7명이 들어왔고, 그 일곱 촛대가 미사가 거행되는 동안 제대 주변에 놓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1세기에는 제대 위에 초가 놓였습니다. 17세기 초반부터 미사에서 제대초 사용이 의무화되고 초의 수도 정해졌습니다. 일반 미사에는 2개, 장엄한 축일 미사에는 6개, 교구장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는 7개의 초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7개의 초에는 “황금 등잔대가 일곱 개 있고, 그 등잔대 한가운데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묵시 1,12-13)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을 대변한다는 상징이 담겼고, 또 교구장 주교가 교회의 일곱 성사를 집전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은 ‘백성과 함께 거행하는 미사’의 준비사항으로 “모든 거행에서 제대 위나 곁에 적어도 두 개, 또는 주일이나 의무 축일 미사에서는 네 개나 여섯 개, 또는 교구장 주교가 집전한다면 일곱 개의 촛대에 촛불을 켜 놓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117항) 예수님의 빛을 드러내는 제대의 초는 또한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 5,14)라고 하신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받은 신자들이 세상 안에서 그 빛을 비추어야 한다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미사 중에는 제대 위의 초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빛을 내 안에 잘 담아 보시면 어떨까요. 그 빛이 한 주간 생활 안에서도 은은히 빛나길 바랍니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20면

서울대교구 종로본당 “라틴어 미사, WYD 봉사단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파테르 노스테르 퀴 에스 인 챌리스…” 주례 사제의 선창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합창단·합주단 단원들과 신자들이 라틴어로 주님의 기도를 노래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WYD 합창단·합주단 총감독 겸 지휘자인 최호영(요한 사도) 신부는 주요 미사곡에서는 직접 지휘하며 성가를 이끌었다. 최 신부의 손짓에 맞춰 합창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지자, 그레고리오 성가의 장중한 선율이 성당을 채웠다. 서울대교구 종로본당은 7월 11일 성당에서 최호영 신부 주례로 올해 상반기 마지막 라틴어 미사를 봉헌했다. 라틴어 미사는 서울 WYD 국제 전례에 한국교회 신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서울 WYD로 국제 전례를 주관하게 되지만, 한국 신자들은 평소 라틴어 전례를 접할 기회가 적어, 세계교회 신자들과 함께 응답하고 성가를 부르는 데 익숙하지 않다. 이에 본당은 신자들이 기본적인 라틴어 응답과 미사곡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올해 4월 11일부터 매주 라틴어 미사를 봉헌해 왔다. 본당 주임 한호섭(요셉) 신부는 “한국 신자들이 국제 전례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배우고 반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WYD를 계기로 기본적인 라틴어 응답과 성가를 익혀 세계교회 신자들과 자신 있게 함께 기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사 취지를 전했다. 특히 WYD 합창단과 합주단이 격주로 봉사하면서 미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단원들은 신자들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연습을 통해 익힌 라틴어 미사곡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실제 전례 안에서 실습할 수 있다. 신자들의 호응도 높다. 처음에는 책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신자들도 이제는 주요 기도와 응답을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라틴어 미사가 알려지면서 외부 신자들도 찾아와 매주 미사 때마다 150~200명 가량이 성당을 가득 채우고 있다. 최 신부는 “서울 WYD의 국제 전례에서 한국 신자들이 소외되지 않으려면 ‘파테르 노스테르’, ‘아베 마리아’, ‘살베 레지나’ 같은 성가를 지금부터 익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WYD 합창단·합주단의 활동을 계기로, 서울 WYD가 끝난 뒤에도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성음악 활동을 이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원 이준혁(발렌티노·15·서울 명동본당) 군은 “봉사를 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이 커졌다”며 “최선을 다해 성가를 봉헌하는 시간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WYD에서 같은 신앙을 지닌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청년들과 대화하고 교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 라틴어 미사는 8월 22일부터 그리스도왕 대축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봉헌된다. 2027년에는 부활 제2주일부터 서울 WYD 전까지 미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3면

[수원교구사 한 페이지] (15) 청소년 비전 50 프로젝트

수원교구는 제1차 교구 시노두스 이후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중요한 실현 과제로 삼아 왔다. 청소년이 교회의 미래라는 선언을 넘어,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교회의 주체로 살아가도록 돕는 구체적 사목 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교구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 흐름은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교구장 착좌 이후 더욱 구체화됐다. 특히 ‘청소년 비전 50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사목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틀을 찾기 위해 교구는 2010~2012년 사목지침의 주제를 ‘교회와 청소년’으로 정하고,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완성하기 위해 청소년 사목에 역량을 집중했다. 청소년을 사목의 단순한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가정과 소공동체, 본당공동체가 함께 신앙을 살아가는 신앙의 주체로 바라보려는 시도였다. 이를 위해 교구는 2009년 12월 교구 청소년국 산하에 ‘청소년 비전(VISION) 50 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틀을 찾기 위한 ‘청소년 비전5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인 2010년에는 새 복음화의 관점에서 교구 청소년들의 신앙생활 실태를 진단하고 현실을 파악했다. 2단계인 2011~2012년에는 연구와 시범 실시를 통해 청소년 사목의 방향을 점검하고 평가했다. 3단계인 2013년 이후에는 교구 설정 50주년 이후 장기적인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방안을 사목 정책으로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구는 2010년 ‘교회와 청소년 문화: 우리 시대의 청소년 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 청소년 문화축제 정착, 멀티미디어 교육팀 발족, 청소년을 문화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청소년 사목이 교리실 안에만 머물지 않고,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문화와 삶의 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표명한 것이다. 연구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1년에는 청소년 비전 50 위원회 주관으로 8차례 청소년 사목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청소년 신앙생활의 실태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피고, 그 대안을 찾는 자리였다. 또한 같은 해 교구 청소년국은 「교구 시노두스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제2차 실현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2001년 교구 시노두스 이후 청소년 사목의 실현 정도와 신자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와 자치 모임 활성화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특히 이 연구들은 발표나 주장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 2011년부터 각 대리구별로 청소년 거점본당이 시범 운영됐다. 거점본당에서는 청소년 열린미사와 예비신자 교육, 교리교육, 봉사활동, 성취포상제 활용, 자원봉사 장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도됐다. 교구는 이를 통해 본당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청소년 사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청소년 신앙교육의 장도 넓어졌다. 2011년 4월 교구 청소년국은 교구 내 성지와 경유지 성당을 연결하는 순례 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안내하는 책자 「디딤길」을 발간했다. 대건청소년회는 각 본당 봉사단을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해외자원봉사단 파견 등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12년 갓등이 피정의 집을 축복, 청소년 신앙 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교구 청소년국은 청소년 사목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전문 봉사자 양성을 위해 2012년 ‘청소년 C·L·M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C·L·M은 청소년 사목의 여러 과정을 조직하고(Coordinator), 이끌고(Leader), 관리하는(Manager) 전문가를 뜻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청소년 선교사’로 청소년 사목 연구기관이나 관련 단체, 교육 현장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회 최초 교구 차원 청소년 사목 지침서 발표 이러한 연구와 실천은 2012년 10월 5일 교구 설정 50주년 개막미사를 기해 인준된 청소년 사목 지침서 「청소년은 미래 교회의 주인」으로 정리됐다. 교구 차원에서 청소년 사목 지침서를 발표한 것은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이었다. 지침서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새 복음화 건의안’의 첫 번째 작업으로 제출됐고, 교구 전체를 아우르는 청소년 사목의 공통 기준을 제시했다. 개별 사목자의 역량과 관심에 따라 크게 달라지던 청소년 사목의 한계를 넘어, 교구와 본당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한 것이다. 지침서는 특히 청소년이 아니라 교회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청소년과 소통할 수 있는 교회,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주는 교회, 청소년을 위해 일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회, 교구·대리구·지구·본당이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연대하는 교회로 쇄신할 것을 요청했다. 청소년을 교회의 미래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했던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 것이다. 지침서는 초·중·고·청년에 대한 사목 강화, 속인주의적 청소년 사목을 위한 거점본당 설치, 청소년 전문 봉사자와 사목자 양성, 어린이 견진성사 활성화, 청소년센터·청소년사목연구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청소년 사목을 단순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구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사목 영역으로 세우려는 장치였다. 2012년 12월 15일에는 교구 청소년국 청소년사목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연구팀들을 통합하고, 청소년 정책, 교재와 교안,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 청년 신앙교육, 봉사자 양성 등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대리구 청소년국과 본당에서도 전문적인 청소년 사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청소년 비전 50 프로젝트는 교구가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 사목의 현실을 진단하고, 연구와 시범 실시, 전문가 양성, 지침서 발간, 연구소 개소로 이어지는 체계를 세운 과정이었다. 청소년을 교회의 미래라고 부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교회가 먼저 변화하려 한 시도였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4면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관계자들 방한…WYD 준비 상황 점검

프랑코 갈디노 신부를 비롯한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관계자들이 7월 2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의를 열고, WYD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평신도가정생명부 방한단은 7월 3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를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했다. 이어 등록시스템과 물류시스템, 순례자용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등 순례자 지원을 위한 전산 체계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에서는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2차 국제준비회의 준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방한단은 7월 6일과 7일 제2차 국제준비회의 태스크포스(TF)와 회의를 열고 세부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협의했다. 국제준비회의가 열릴 회의장과 참가자들이 이용할 숙박·편의시설도 답사했다.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는 세계 각국 주교회의 청소년사목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서울 WYD 조직위는 이들에게 대회 준비 상황과 주요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각국 교회와의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본대회에 앞서 전국 각 교구에서 열리는 교구대회의 구성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엑스포도 마련된다. 방한단은 이 밖에도 조직위 순례자부와 봉사자부, 운영·행사총괄부, 커뮤니케이션부, 국제부 등 각 부서와의 분야별 회의도 열었다. 본대회 행사 운영과 순례자 지원, 국내외 홍보, 봉사자 모집·교육 등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교황청 국제청년자문단(IYAB)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했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3면

[가톨릭 쉼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앙상블 ‘M.O.A.’

서로 다른 현악기의 울림이 조화를 이뤘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마치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듯 전개되는 멜로디 속에 청년 연주자들은 서로 눈빛을 마주치며 장난스레 웃는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피워내는 음악 공동체, 자립준비청년 앙상블 M.O.A.(Miracle of Art, 이하 모아)를 만났다.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들 모아는 2024년 3월,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에서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모여 시작됐다. 어릴 적부터 해온 악기 연주를 계속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7명의 모아 단원들에게 음악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전지훈(하상바오로·22) 씨는 음악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는 많은 생각을 해야 하지만, 음악은 그런 생각 없이도 함께할 수 있다”면서 “오랜 시간 못 만난다 해도 늘 그 자리에 있어 줄 것 같은 친구”라고 했다. 이선빈(마태오·23) 씨도 “음악은 없으면 허전한, 같이 사는 존재 같다”고 했다. 무얼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존재. 시설에서 자라 지금은 홀로서고 있는 이들에게 음악은 ‘가족’ 그 자체였다. 그 가족에는 누구보다 하느님이 계셨다. 단원들의 음악의 시작에는 성가가 있었다. 꿈나무마을 시절 미사 반주 봉사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원들은 “우리는 성가 전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단원들에게 어린 시절, 음악은 성가였고, 기도였고, 그 자체로 기쁨이었다. 모아 대표를 맡고 있는 나동화(아우구스티노·23) 씨는 “신앙 안에서 시작한 음악이었고, 덕분에 신앙생활이 즐거울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음악은 신앙을 키워나가는 힘”이라고 말했다. 윤선형(라자로·26) 씨도 “성가를 연주할 때가 많다”며 “청년들이 모여 기도하면서 음악을 하다보면 연주 안에서 거룩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전했다.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다 자립을 위해 공부하고, 일하는 것. 다른 청년들에 비해 홀로서기에 더 많은 시간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연주 활동을 준비하면서도, 주말마다 꿈나무마을을 찾아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양로원이나 복지시설을 찾아 공연도 연다. 처음부터 봉사를 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도, 거창한 뜻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우연히 찾아온 봉사 기회를 자연스럽게 이어 나간 것이 꾸준한 봉사로 이어졌다. 나동화 씨는 “(봉사를 하게 된 건) 다 주님께서 하신 일인 것 같다”면서 “저희도 많은 것을 받아왔으니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모아를 돕는 많은 손길도 있었다. 공연을 본 교수 등 전문 음악인들이 먼저 연락해 단원들에게 개인 지도를 해주고, 정기연주회 협연도 했다. 자립준비청년 몇 명이 모여 시작한 작은 모임은 도와주고, 또 도움받는 구심점이 됐다. 그렇게 벌써 60여 회 무대에 오르며 모아는 성장하고 있다. 이선빈 씨는 “그동안 받은 도움으로 또 우리가 봉사를 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악기를 배운 이 친구들도 저희처럼 또 다른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다 “저희 연주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원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반드시 전하는 말이다. 그 마음이 전해져서였을까. 모아의 공연 후에는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많다. 비단 관객만이 아니다. 자신들을 위해 치는 박수갈채 속에 모아 단원들 역시 위로를 얻고, 희망을 발견한다. 전지훈 씨는 “박수를 치는 모습, 감정의 표현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고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 위로와 희망은 다른 모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노래기도 하다. 최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경제적 지원은 늘었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자립이 아닌 고립을 경험한다. 그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은 금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윤선형 씨는 “실력이 부족해 공연 전에는 ‘틀리지 말자’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공연에 감동하는 관객을 보며) 제 부족함을 친구들이 채워줬다는 걸 알게 됐다”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공동체가 있다면 내가 부족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모아는 자립준비청년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기대며 부족함을 채워주는 과정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앙상블’로 보여준다. 모아는 그렇게 자립을 노래한다. 나동화 씨는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이 음악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모아가 원동력이 돼서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저희는 부르심에 ‘예!’ 하고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11면

‘WYD 교구대회 D-365’…전국 교구는 예열 중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교구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WYD 열기를 끌어올린다. 각 교구는 순례와 기도, 공연과 축제, 홈스테이와 국제 교류 등을 통해 청년들이 WYD의 정신을 미리 체험하고,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순례자들을 맞을 준비에 나선다. 원주교구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에서 성시간과 WYD 소개, 청년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교구대회에서 청년들이 맡을 봉사 역할을 논의하고 파견미사를 봉헌한다. 안동교구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은수련원에서 ‘길 위에서 만나, 더 넓은 길로’를 주제로 강의와 조별 나눔, 순례와 기도를 이어간다. 제주교구도 같은 기간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 일대에서 말씀 콘서트와 밤샘 기도를 진행하고 파견미사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세계 청년들을 실제로 맞는 환대와 국제 교류의 자리도 마련된다. 대전교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일본 오이타교구 청년과 청소년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시범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주교좌 대흥동성당과 공세리성당을 순례하고 대전 젊은이거리와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한다. 인천교구는 같은 기간 지역사회와 이웃 종교 탐방, 홈스테이를 통한 가정 교회 체험을 진행한다. 전 세대가 함께하는 ‘Pre-DID: Connect On’ 축제 미사와 사제중창단 공연도 마련한다. 전주교구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교구 청년들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전주교구 청년대회(JYD)’를 개최한다.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년들이 서로의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교구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형 행사도 이어진다. 춘천교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지구별 일정에 이어 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체험 부스와 공연, 성시간, 교리교육을 진행한다. 8월 1일 열리는 열린 마당 축제는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청년과 일반 신자도 참여할 수 있어 교구대회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광주대교구는 8월 15일부터 이틀간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청순로드’를 주제로 순례 체험과 성체조배, 생활성가 공개방송, ‘순례자의 밤’을 마련한다. 의정부교구는 8월 15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별 십자가 경배와 DMZ 국제음악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와 WYD 십자가 경배 예식을 거행한다. 순례와 기도를 통해 청년들의 신앙을 북돋우는 행사도 이어진다. 수원교구는 7월 29일부터 2027년 7월 4일까지 서울 WYD 수호성인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를 모시고 교구 내 본당을 순례한다.

발행일 2026-07-19 제3500호 5면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나는 가톨릭 문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1년여 앞두고 가톨릭교회의 다채로운 영성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8월 8일과 9일 양일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4층 후생동강당에서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WYD를 준비하며 수도 공동체와 평신도 사도직 단체의 고유한 영성과 활동을 널리 알리고,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자와 비신자, 내국인과 외국인이 가톨릭 문화를 매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는 수도회와 신심·사도직 단체의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수도 공동체마다 지닌 고유한 영성과 활동을 살펴보고, 평신도들이 세상 안에서 실천하는 여러 사도직도 만날 수 있다. WYD 홍보 부스에서는 2027 서울 WYD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한다. 삶과 소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보케이션 카페’도 운영된다. 카페에서는 수도자와의 대화, 부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해공원’에서는 ‘화해의 길’을 체험하고 고해성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4층 후생동강당에서는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도회, 청년 공동체, 이주사목 공동체 등의 문화공연이 열린다.

입력일 2026-07-16

“졸속 낙태약 도입 중단하고 모자 보호 대책부터”

낙태약 허용 검토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발언 규탄 법적 기준과 의료 안전관리 체계 마련 촉구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박은호(그레고리오) 신부가 정부의 낙태약 허용 검토 움직임을 비판하며 여성과 태아의 생명을 함께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신부는 7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윤용근 의원과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함께한 ‘미프진 허용 검토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발언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재명 대통령이 7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낙태 약물의 국내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낙태 약물을 여성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복용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낙태 허용 주수 등 관련 입법 논의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문제까지 다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아무것도 못 한다”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신부는 낙태 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것은 단순히 형식과 절차 때문이 아니라 인간 생명이라는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신부는 “낙태를 몇 주까지 허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비생산적인 탁상공론이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가 힘없고 약한 생명, 생산적이지 못한 생명을 배제하는 비인간적인 사회가 될 것인지, 모든 인간 생명의 침해할 수 없는 가치를 존중하는 살 만한 사회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생명 문제, 행정 효율로 축소해선 안 돼” 이어 대통령의 발언이 낙태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행정 효율의 문제로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박 신부는 “대통령의 말씀은 낙태죄를 둘러싼 치열한 사회적 논의를 비생산적이고 비실용적인 형식 논리의 문제로 치부해 버렸다”며 “자신을 방어할 아무런 능력이 없는 태아의 생명부터 소중히 여기자는 국민의 목소리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과 낙태약 판매 허용 문제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은 낙태약 허용을 논하고 있지 않았다”며 “낙태약 판매 허용 문제는 낙태죄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애초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신부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서 태아의 생명에 대한 고려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대통령의 말씀에서 태아에 대한 염려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정말로 대통령께서는 태아를 국민으로 여기지 않는 것인지,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어떤 생산적인 활동도 할 수 없는 태아의 생명은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불법 유통 단속·출산 양육 지원 촉구 정부가 불법 낙태약 유통으로 인한 여성의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약물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박 신부는 “낙태약의 불법적인 유통이 여성을 위험하게 한다면 그러한 불법 유통을 더욱 철저히 단속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며 “낙태를 고민하는 여성이 미래의 국민이 될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가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낙태약 판매를 허용하는 것이 과연 정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그 책임을 여성 자신과 낙태약을 처방하는 의사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신부는 낙태를 고민하는 여성과 태아를 대립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두 생명을 함께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낙태를 고민하는 여성이 소중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태아도 그 국민 가운데 한 사람이고, 모든 국민이 한때 태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여성과 태아를 모두 살려 달라”며 “그것이 모든 국민을 살리는 길이고 이 나라를 참으로 인간답게 만드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법적 기준과 의료 안전관리 체계 필요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자회견을 주최한 윤용근 의원과 장지영 이대서울병원 교수, 임산부 한아름 씨 등도 발언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오석준(레오) 신부와 태아여성보호연합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윤용근 의원은 정부의 낙태약 허용 검토가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건강을 모두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가장 약한 태아의 생명권을 유린하고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졸속 약물 낙태 허용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위험한 약물 허용 시도를 중단하고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건강권을 지킬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지영 이대서울병원 교수는 명확한 법적 기준과 의료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낙태약 도입을 서두르면 국가의 책임이 의료인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교수는 “의사의 전문성은 법률과 허가사항, 의학적 진료지침 안에서 발휘된다”며 “법적 기준과 진료지침 없이 의사의 재량에 맡기자는 것은 전문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져야 할 정책적·법적 책임을 의료인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와 태아는 서로의 적이 아니다” 현재 임신 8주라고 밝힌 한아름 씨는 초음파 사진을 들어 보이며 임신한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낙태약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이라고 밝혔다. 한 씨는 “엄마와 태아는 서로의 적이 아니다”라며 “국가는 엄마와 태아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상담과 의료, 안전한 주거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두 생명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일 2026-07-15

“내 몸과 여성성은 하느님 선물” 몸의 혼인적 의미 깨닫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청년들이 성과 생명, 사랑의 의미를 신앙 안에서 배우고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7월 4일 서울 명동 생명위원회 교육실에서 ‘청년들을 위한 성·생명·사랑 이야기’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기존 10주 과정인 ‘어른들을 위한 성·생명·사랑이야기’를 서울 WYD에 함께하는 취지로 청년 미혼 여성에게 맞춰 하루 과정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내 몸이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 주제로 열린 교육은 참가자들이 자기 몸을 살피며 ‘몸의 혼인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눔을 통해 인간의 몸이 사랑 안에서 자신을 내어주고, 생명과 친교에 열리도록 창조됐음을 성찰했다. 교육에서는 자연주기법을 바탕으로 주기에 따른 몸과 마음의 변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피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기 몸의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사랑을 주고받는 방식도 돌아보며 성과 생명,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에 참여한 고성은(임마누엘라 카리타스·30) 씨는 “하느님께서 주신 나의 몸과 여성성이 선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일이 타인을 이해하는 일로 이어지고, 결국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길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개신교 신자인 박유미(40) 씨는 “성과 생명, 사랑에 관해 서로 신앙고백을 나눌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몸의 신학’의 메시지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생명위원회는 서울 WYD와 함께하는 생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생명의 복음」을 배우는 ‘교황의 생명교실’, 청년 피정 프로그램 ‘Youth Love & Life’, 생명과 사랑을 주제로 한 40일 기도 여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일 2026-07-12 제349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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