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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동사목·정평위, ‘광주여행 가불게’ 참가자 모집

박주헌 기자
입력일 2024-02-27 수정일 2024-02-27 발행일 2024-03-03 제 3382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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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앙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5·18민주화운동’
사회교리 토대 역사 현장 체험

‘2023 광주여행 가불게’ 참가 청년들이 광주 남동성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정평위 제공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양성일 시메온 신부)가 광주의 민주화운동 현장을 찾아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5·18 평화순례 ‘2024 광주여행 가불게’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두 위원회는 청년들이 한국교회가 민주화에 공헌한 역사를 민주화운동의 대표 현장인 광주에서 느끼며 민주시민으로서 시각을 넓혀주고자 2021년부터 매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청년들은 피상적으로 알던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함으로써 현재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게 고민하며, 건전한 사회교리 의식 위에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2024 광주여행 가불게’는 청년들이 직접 여행 주제와 일정을 계획·실행하는 참여적 프로그램이다. 지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천주교인으로서 기억하고 실천할 것 알기’, ‘팬데믹에도 꺾이지 않은 우리 신앙심과 같은 5·18을 가슴에 새기기’ 등 청년의 관점에서 자유주제를 정했다. 광주시민들이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전남도청, 광주 민주인사들이 시민 희생을 막고자 대책을 논의했던 남동성당 등 방문지도 직접 선정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교구 청년 신자(만 19~45세)로 신청 기한은 3월 7일까지다. 3~5명 인원으로 구성된 총 10팀을 선발해 팀당 순례비 50만 원을 지급한다. 오리엔테이션,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인원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신청 방법 및 관련 자료는 링크(url.kr/cm5uyl)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032-765-6970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