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동정

정순택 대주교, 대만 타이베이 중안쭈 대주교 접견

이주연
입력일 2024-04-22 수정일 2024-04-22 발행일 2024-04-28 제 339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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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왼쪽)와 타이베이대교구장 중안쭈 대주교가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4월 1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대만 타이베이대교구장 중안쭈 대주교(鍾安住·토마스)를 만나 환담했다.

중 대주교는 대만 티엔 추기경 기념 병원 재건축 준비 차원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병원 간 운영시스템, 산하 병원 첨단 의료 기술과 장비 등을 살펴보기 위해 교구 관계자들과 함께 내한했다.

이 자리에서 중 대주교는 “정 대주교님의 깊은 영성을 늘 존경해 왔다”면서 “오늘 병원장님들과 함께 대주교님을 뵙게 돼 매우 기쁘고,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아시아주교회의 연합회(FABC) 회의에 함께 참석한 적도 있고, 같은 시기 주교회의 청년 담당으로 활동하는 등 중 대주교님과 인연이 깊다”고 말하고 “방한 일정이 풍요롭고 유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종 대주교 등 15명의 타이베이대교구 방한단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 방문을 시작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등을 둘러 보며 한국교회의 의료 시스템을 확인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