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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교회 나무 40만 그루 심기 추진

UCAN 제공
입력일 2020-08-25 수정일 2020-08-25 발행일 2020-08-30 제 320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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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교회 지도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5주년, 방글라데시 독립 50주년 및 국부 세이크 무지부르 라흐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전역에 40만 그루의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했다.

다카대교구의 패트릭 드로사리오 추기경 주도로 주교단은 8월 14일 방글라데시 주교회의(CBCB) 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수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대표만 참석했다. 주교단은 CBCB 부지에 세 가지 과실 묘목을 심고 8개 교구의 신자들에게 2년 동안 나무심기 운동을 이어가자고 요청했다.

CBCB 의장 드로사리오 추기경은 지난해 파키스탄 독립 50주년 기념행사(2021년 3월 26일~2022년 3월 26일) 및 국부 세이크 무지부르 라흐만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2020년 3월 17일~2021년 3월 17일)를 꾸려갈 50명으로 구성된 전국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 가톨릭 신자 40만 명이 각자 나무 한 그루씩 심는 행사로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행사(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와 함께 열린다.

드로사리오 추기경은 “이 나라의 모든 가톨릭 신자가 나무 한 그루씩 심어 애국심 및 국부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라”고 요청했다.

방글라데시 주교회의는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기념하며 기후 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기 위해 교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UC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