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이면 많은 곳에서 태풍이나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등장하는 것이 관리당국의 늑장대처와 주변 환경 파괴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말 한마디 안틀리고 매년 똑같은지 안타까울 뿐이다. 생각해보면 이처럼 큰 피해를 입는데는 자연환경 파괴가 주요 원인일 것이다. 개발이다 뭐다해서 무분별하게 산을 깍고 산림을 훼손하다 보니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귀중한 자연,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부터 배워야 할 때다.
정현수(안셀모.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