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ㆍ인도KNS】교황 바오로 6세는 생명의 특질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인간을 타락으로 몰아넣는다고 경고하면서 가톨릭 의사들은 생명의 특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이가 각종 약품의 무절제한 소비를 막는 대중교육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이곳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가톨릭의학기관연맹총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힌 교황은 가톨릭의사들이 낙태나 유아살해, 직접적인 안락사나 고문 기타 이와 유사한 행위 등에 대한 교회의 단죄를 재확인토록 아울러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인『변화하는 사회 속에서의 생명의 특질』에 대해 언급한교황은 여기에는 도덕과 종교문제가 필연적으로 내포된다고 밝히고『만일 누구라도 생명의 특질에 대한 문제가 윤리적이고 신학적인 범위를 그 골자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인실 면에서의 오류는 물론 그릇되고 전도된 행동으로 나아가게 될 것 』이라고 경고 했다.
이어 교황은『가톨릭의사들은 인간생명이 형제들 간의 봉사와 사랑의 의무를 수행하고 이 지상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하기위해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임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바로 이 같은 생명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기본적인 진리는 생명에 관한 모든 류의 비관주의를 막고 물질보다는 정신이 우위에 있으며 부나 쾌락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 생명의 파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 등을 금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