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님의 참사랑 정신을 기리는 노랫소리가 송도 바닷가에 울려 퍼졌습니다.”
(사)이태석신부 참사랑실천사업회(대표이사 이강영 신부)가 8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울지마 톤즈 참사랑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예선(114개 팀 참가)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8개 팀이 청소년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고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 정신을 기리고,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뜻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 이태석 신부 자료 전시회와 울지마 톤즈 영상전이 마련돼 휴가철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강영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이태석 신부님의 참사랑 실천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사)이태석신부 참사랑실천사업회는 이번 음악제를 향후 국제 음악경연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이태석 신부의 생가 복원, 기념관 건립 및 순례길 조성, 참사랑 실천교육, 홍보 세미나, 장학 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