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묵주기도하며 성모님께 평화를 전구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전시실에서는 2월 16일까지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예로니모 신부) 18기 졸업 작품전이 진행된다. 묵주기도 빛의 신비와 영광의 신비를 공통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졸업생들이 빛의 신비와 영광의 신비, 성모님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졸업생들은 이와 함께 ‘옥좌에 앉은 예수님’, ‘미카엘 대천사’, ‘풍랑을 가라앉히신 예수님’ 등 자유 주제 개인 작품까지 총 23점을 선보인다.
장긍선 신부는 세계가 코로나19로 몇 년째 고통을 겪고 전쟁, 남북한 대치 등 고통스러운 현실에 처해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모두가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함께 온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해 나가는 출발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