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 입관예절 엄수…23일 오전 9시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예절이 엄수됐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패럴 추기경은 4월 21일 오후 8시(로마 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입관예절을 주례했다. 입관예절은 성녀 마르타의 집 경당에서 진행됐다. 바티칸 시국 보건국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코마 상태에 빠졌고 심정지가 왔다고 밝혔다.
입관예절에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족,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교황의 유해는 23일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지며 일반 조문객들의 조문도 이뤄진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는 4월 26일 오전 10시(로마 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레 추기경이 주례하며,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후 교황의 유해는 성모대성당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