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현진영씨,「현진영 고 진영 고」펴내

입력일 2017-07-31 수정일 2017-07-31 발행일 1993-03-28 제 1848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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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하는 사람될터"
『어머니의 뜻을 따라 세례를 받고 착실한 가톨릭 신자가 되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지 않아 힘든 점이 많습니다』인기가수 현진영(23세)씨가 에세이집「현진영 고 진영 고」(나래 미디어)를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수많은 고생을 해왔다는 현진영씨는 어머니 고 임춘자 (수산나)씨가 묻혀있는 용인 천주교 묘지를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자주 찾고 있다고 한다『아직은 어리지만 힘들고 지쳐있을 때 성당에 찾아가면 왠지 평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하는 현진영씨는 『어머니는 아마도 제가 열심한 신자가 되기를 아직도 바라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써왔던 일기와 그동안 조금씩 써놓았던 글들을 한 데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 쑥스럽다고 밝히는 현진영씨. 소문난 효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현진영씨는『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인생관』 이라고 밝히면서 『어떤 일이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뛰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라며 『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피력한다. 앞으로 흑인 음악을 부를 계획이라는 현진영씨는 『지금도 밥을 먹을 때면 꼭 성호를 긋는다』며『시간과 여력이 허락되면 꼭 세례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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