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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백과] 11 입병과 치통의 처치법

유태우ㆍ고려수지침학회장
입력일 2019-06-20 수정일 2019-06-20 발행일 1991-11-17 제 1780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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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하거나 입안이 불결할 경우 발병 

중지 끝마디 중간부분 자극주면 완화
입병이라고 하면 구내염(입안이 헤지고 염증이 있는 경우 등)과 설염(혓바늘), 혀의 병과 이빨이 아픈 질환을 말한다. 특히 치통은 수지요법에서 매우 잘 치료되는 질병에 해당된다.

사람은 피로하거나 입안이 불결하거나 여러가지의 자극으로 인해 구내염에 걸린다. 이 구내염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서 며칠씩 고생하게 되는데 고려수지침의 치료는 매우 우수하다. 또한 치통의 질환도 풍치, 충치, 치은염, 잇몸이 시린것, 신경성 치통, 노쇠현상에서 오는 치통 등이 있다.

이러한 치과질환에서도 고려수지요법이 우수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고려수지요법 중에서 가운데 손끝은 사람의 얼굴부분에 해당되는 지점이라고 앞에서 말했다. 이 중에서 손톱 아래(손바닥쪽)에서 끝마디가 얼굴부분인데 그 중에서 한가운데가 코부분, 코점과 끝마디까지의 중간이 사람의 입에 행당되는 지점이다. 그 부분이 비록 입부분이라고 하여도 그냥 아무곳이나 자극을 주느것이 아니고 손톱이나 뾰족한 것, 볼펜끝으로 꼭 눌러보면 제일 아픈지점이 나온다. 그곳을 엄지 손톱침으로 꼭꼭(양손모두) 5~10분 이상 눌러주면 구내염증의 통증이 다소 완화가 되는데 수시로 이렇게 자극을 주거나 이곳에 2호압봉, 또는 수지T침의 자극을 주면 통증이 차츰 없어져 2~3일 치료하면 시원하게 치료된다. 문제는 구내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로하지 말아야 한다.

치통은 심할 때도 마찬가지다. 풍치든 충치든 이빨이 극히 시리거나 잇몸이 아플때에도 모두 해당된다. 이때는 이빨의 병처에 따라서 손에 나타나는 반응도 차이가 있다. 가운데 손끝 입부분에서 좌우, 상하, 앞뒤쪽의 병위치를 찾고 다시 반응점을 찾아 손톱침으로 자극, 압봉의 자극을 계속 주면 웬만한 통증은 즉석에서 해소되고 심한 것은 2~3일 계속 자극을 주면 해소된다.

유태우ㆍ고려수지침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