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난징교구는 11월 17일 칭양 성모성당에서 교구 ‘성경공부의 해’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교구장 루씬핑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5000여 명이 착석했다. 성경공부의 해는 성경 읽기 운동을 통해 신자들의 신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교구 사무처장 카오웬 신부는 “신자들이 성경 읽기에 대한 열정이 높지 않은 현실에서 교회는 늘 성경을 성체와 같이 존중해 왔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성경공부의 해를 설정하게 됐다”면서 “가정마다 성경을 갖추고, 성경읽기에 동참해 신앙의 불을 다시 불태우자”고 당부했다. 교구장 루씬핑 주교가 ‘난징교구 성경공부의 해 사목서한’에 서명하고 사무처장 카오 신부가 사제와 교구 신자들을 대표해 서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성경공부의 해가 시작됐다. 교구는 성경공부의 해를 위해 각 본당에서 선발한 30여 명의 성경공부 교사를 파견하는 예식에서 이들이 본당 사제와 협력해 성경 읽기 운동 홍보와 지도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격려했다.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