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5월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오세훈(스테파노)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마음으로 서울시를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염 추기경은 “도시 안에 사막이 있는데, 사막이라는 것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표현”이라며 “그런 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공정을 가슴에 잘 새기고 서울시정에 잘 접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