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사랑 안에서 이웃을 생각하도록 이끄는 따뜻한 전시가 마련됐다.
김혜숙(마리아) 작가가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갤러리1898 제2전시실에서 칠보전을 열고 있다. 칠보는 금속 등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과정을 거쳐 나오는 한국전통공예다.
김 작가는 ‘하느님 사랑 안에서 모든 이웃과 함께’, ‘어깨동무’, ‘자비 안에서 서로 사랑하세요’ 등의 주제로 만든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어려운 시기 서로 연대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하느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며 “전시에서 그런 하느님 사랑이 전해져 하루하루를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3월 2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