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본당, 미사 전례 맞춤식 공부로 궁금증 해결
군종교구 화천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본당(주임 김상기 시몬 신부)이 올해 교구 사목표어 ‘성체성사로 거듭나는 삶’ 구현을 위한 교리 공부에 푹 빠져 있다.
칠성본당은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가 새 사목표어를 발표한 지난해 대림 제1주일부터 주교회의 발간 「미사 전례」를 교재로 삼아 미사 공지시간 중 성체성사를 포함해 신자들이 미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함께 읽고 있다. 「미사 전례」는 신자들이 알기 쉽도록 문답식으로 구성돼 있어 미사의 전체적인 요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상기 신부는 미사 전날 신자들에게 공부할 내용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송해 미리 읽도록 돕고 있으며, 미사 중에는 「미사 전례」를 읽은 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준다. 김 신부의 열의에 본당 신자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본당 전 사목회장 진정화(마리아) 중령은 “미사를 드리면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배울 수 있어, 늘 새로운 마음으로 미사와 신앙생활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설분과장 백영복(스테파노) 중령도 “그동안 누구에게 묻기 어려웠던 궁금증들을 「미사 전례」를 통해 풀이하는 맞춤식 교육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