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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본당, 미사 전례 맞춤식 공부로 궁금증 해결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6-07 수정일 2022-06-08 발행일 2022-06-12 제 3298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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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본당 6월 5일 주일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이 올해 교구 사목표어 ‘성체성사로 거듭나는 삶’ 구현을 위한 교리 공부를 하고 있다. 군종교구 칠성본당 제공

군종교구 화천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본당(주임 김상기 시몬 신부)이 올해 교구 사목표어 ‘성체성사로 거듭나는 삶’ 구현을 위한 교리 공부에 푹 빠져 있다.

칠성본당은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가 새 사목표어를 발표한 지난해 대림 제1주일부터 주교회의 발간 「미사 전례」를 교재로 삼아 미사 공지시간 중 성체성사를 포함해 신자들이 미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함께 읽고 있다. 「미사 전례」는 신자들이 알기 쉽도록 문답식으로 구성돼 있어 미사의 전체적인 요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상기 신부는 미사 전날 신자들에게 공부할 내용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송해 미리 읽도록 돕고 있으며, 미사 중에는 「미사 전례」를 읽은 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준다. 김 신부의 열의에 본당 신자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본당 전 사목회장 진정화(마리아) 중령은 “미사를 드리면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배울 수 있어, 늘 새로운 마음으로 미사와 신앙생활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설분과장 백영복(스테파노) 중령도 “그동안 누구에게 묻기 어려웠던 궁금증들을 「미사 전례」를 통해 풀이하는 맞춤식 교육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