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QR로 듣는 교황님 말씀]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대로 살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입력일 2022-06-21 수정일 2022-06-21 발행일 2022-06-26 제 3300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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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십자 성호를 그을 때마다 부르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을 생각해 봅시다. 각각의 이름은 타자의 현존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면, 성부의 경우 아들이 없으면 아버지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자 역시 혼자일 수 없습니다. 항상 아버지의 아들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성부의 영이시며 성자의 영이십니다. 요컨대 삼위일체는 하나가 타자 없이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고립된 섬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대로 살기 위해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필요, 다른 이들을 돕는 데에 마음을 여십시오.


2022년 6월 12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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