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 신학생들, 사회사목 현장 체험

민경화·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6-28 수정일 2022-06-28 발행일 2022-07-03 제 3301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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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신학과 4학년 사회사목 실습 기간 중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지원한 신학생이 명동밥집에서 일손을 보태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황경원 안드레아 신부)은 교구 신학생들을 위한 사회사목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신학과 4학년생 22명은 6월 20~27일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노동사목위원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단중독사목위원회, 사회교정사목위원회 등이 마련한 현장체험에 참여했다.

이 중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에 지원한 7명의 신학생들은 명동밥집에서 노숙인들 점심 봉사에 일손을 보탰다.

배식 봉사에 나선 노대철(대철 베드로) 신학생은 “교회에서 항상 얘기하는 말이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라며 “사목 일선에 나갔을 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여기면서 충실히 실습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시몬 신부)는 교구 신학생들과 더불어 6월 21일부터 3일간 전국 노동사목 관심 신학생 연수를 개최했다.

노동사목위 연수에 참여한 신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노동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답사했다. 전태일 다리에서 시작해 아시아나케이오 농성장, 구로공단까지 이어진 노동역사 기행을 통해 신학생들은 교회가 노동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경화·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