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제39회 가톨릭대상 수상자] 사랑생명 부문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신부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2-07 수정일 2023-02-07 발행일 2023-02-12 제 3330호 20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이 상은 소사본3동본당 신자들과 후원자들,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수도자분들이 받아야 할 상입니다. 그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올마이키즈가 제39회 가톨릭대상 사랑생명 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이사장 김영욱(요셉) 신부는 10년 동안 올마이키즈와 함께해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마이키즈는 가난한 나라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하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2012년 인천교구 소사본3동본당 신자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단체다. 올마이키즈는 현재 22개 나라 46개 지역에서 현지 비정부단체, 수도회, 교구 등과 연대하며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신부는 특히 10년의 여정 속에서 “이 일을 통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부는 “현지의 가난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그 아이들을 돌보는 선교사들이 예수님의 역할을 하고, 한국의 후원자들이 성령처럼 생기를 불어넣고 불을 넣어주는 일을 해주신다”면서 “이것이 저, 그리고 함께하는 직원들에게도 선물”이라고 밝혔다.

올마이키즈는 이번 가톨릭대상 상금도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