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탈출기’ 주제 최형규 작가 개인전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3-05-23 수정일 2023-05-23 발행일 2023-05-28 제 3345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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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떨기나무’(2022).

오늘날 사회 문제에 대해 탈출기 내용을 토대로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린다.

서양화가 최형규(여호수아) 작가는 탈출기를 포함해 성경 속에서 벌어진 일들이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고, 빈부 격차와 노동 문제, 기후위기 등 시대적 징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탈출기 내용을 현대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로 표현한 작품 ‘불타는 떨기나무’와 ‘맏이들을 데려가시다’, ‘기록하다’ 등 20점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지금 시대의 징표들이 너무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성경 내용을 삶에 적용시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