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일(요셉) 신부가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이하 수도회) 제13대 총원장으로 선출됐다.
수도회는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6일 주교회의 축성생활 담당 구요비(욥)주교의 주재하에 제13대 총원장으로 백남일 신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백 신부는 1990년 수도회에 입회해 1999년 종신서원을, 2000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복자사랑 피정의집 원장과 수도회 제1참사위원, 서울대교구 새남터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또 축성생활신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국교회에 ‘축성생활’이라는 용어가 보급되도록 하는 데 힘써왔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