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마산교구 창원 용원본당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21-11-16 수정일 2021-11-16 발행일 2021-11-21 제 3270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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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마산교구 창원 용원성당에서 열린 새 성당 봉헌식에서 전임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마산교구 창원 용원본당(주임 이정근 신부)은 11월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청안로 241-55 현지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미사는 전임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새로 지어진 성당이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 돼야 할 것”이라며 “용원본당 공동체가 새로운 성당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지역사회에 주님을 선포하며 봉사의 삶을 사는 공동체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성당은 대지 3375㎡, 건축 면적 672㎡, 연면적 2101㎡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성모 동산과 예수 평화상이 주변에 아름답게 꾸며진 새 성당은 남쪽으로 안골포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속에 자리 잡았다.

용원본당은 녹산국가산업단지와 부산신항이 개발되면서 당시 진해시 용원 지역에 상주인구가 늘어나자 지난 2007년 덕산본당의 웅천, 웅동, 용원 지역을 분리해 설립됐다. 본당 설립 이후 신자들은 최근까지 14년 여간 임시 패널로 지어진 옛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회합실로는 컨테이너를 구입해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본당은 교구의 도움을 받아 2019년 성당 신축을 위한 대지를 매입했고 그해 8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할 수 있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