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구 "우크라이나 평화 위해 기도의 힘 보태주세요”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5-17 수정일 2022-05-17 발행일 2022-05-22 제 329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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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모님 전구 청하며
10월 13일까지 캠페인 진행
매월 13일 묵주기도·미사

5월 13일 서울 중앙동성당 성모상 앞에서 신자들이 묵주기도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다.

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 한국지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5월 13일 서울 중앙동성당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 캠페인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향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특별히 파티마의 성모님 전구를 청하며 기도한다.

이날 캠페인 중에는 60여 명의 신자들이 미사와 묵주기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봉헌하면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야고보 신부)에서도 절두산순교성지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파티마의 성모님께 바치는 로사리오 기도와 미사’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함께했다.

캠페인은 파티마의 성모님이 첫 발현한 5월 13일부터 세 번째 발현한 10월 13일까지 펼쳐진다. 절두산성지와 서소문성지의 ‘파티마의 성모님께 바치는 로사리오 기도와 미사’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으로 묵주기도를 바치고 끝에 서울대교구장이 인준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문’을 바치면 동참할 수 있다.

‘파티마의 성모님께 바치는 로사리오 기도와 미사’는 매월 13일 오후 2시 묵주기도와 오후 3시 미사로 봉헌되며 미사 장소 등 자세한 일정은 절두산순교성지 홈페이지(jeoldu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참여자는 ACN 홈페이지(churchinneed.or.kr) 기도하기-ACN 기도 캠페인에 자신이 바친 기도 단을 입력해 동참할 수 있다.

ACN 한국지부장 박기석(요한 사도) 신부는 “파티마의 성모님께서 러시아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여전히 러시아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위해서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기 위해 이 캠페인에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303-232450 (사)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

문의 02-796-6440 ACN한국지부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