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KAP】 일전에 피살된 파키스탄의 어린이 학대 반대운동가 이크발 마시가 그리스도 신자로 밝혀져 더욱 슬픔을 더하고 있다.
지난 부활주일에 살해된 이크발 마시는 두 친구와 함께 라호르에서 북쪽으로 30km떨어진 고향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피격, 이크발은 즉사하고 친구들은 부상을 당했다고 노예적인 노역을 반대하는 단체 회장 에사눌라칸씨가 전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양탄자 마피아가 개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크발 마시는 4년동안 벽돌공장과 양탄자 제조업체에서 일하던중 양탄자공업 어린이 노동자연합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미국의 한 업체는 그의 공로를 인정, 그에게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