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독자마당] 별지기 친구야

박정연
입력일 2025-01-14 08:59:28 수정일 2025-01-14 08:59:28 발행일 2025-01-19 제 3426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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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지기 친구야
요즘도 그곳 밤 하늘 별 지키고 있겠지
먼 이곳에도 별은 찬연한 빛 발하며
오늘도 어둠 밝히고 있네

친구야
주님 계신 그곳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겠지
찬란한 별 빛나는 밤 하늘 바라보며
오늘도 무지의 구름 너머로

친구야
코스메오 손길로 세상 밝히는 빛 찾고 있겠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무수한 별 바라보며
오늘도 하느님 알고 깨닫기 위해

별지기 친구야
언젠가 되돌아 갈 본향 그리고 있겠지
심오한 별빛 속에서 하느님 영광 찬미하며
오늘도 은총의 빛으로 네 영혼 청결키 위해

시 _ 이정규 마카리오(캐나다 캘거리교구 성루카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