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 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는 3월 22일 성라자로마을 아론의집에서 상장례 실무교육을 열었다.
교구 내 121개 본당 2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연령회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교육이 모두 마련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임종 시 기도·상담 방법, 상차림·조문 방법 등을 다룬 ‘상장례 예식 이해’에서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와 오해하기 쉬운 사항들을 강사와 질문을 주고받으며 익혔다.
‘연도의 의미’에서는 죽은 이들을 위해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지, 연도 중 유족들과 조문객들을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지를 예시와 함께 배웠다.
교육 참가자들은 강의 후반부 다 함께 연도를 바치며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습했다.
강의를 맡은 김태은 회장은 “내 가족 혹은 교우가 선종했을 때 어떻게 유족들과 본당 공동체를 위로하고, 기도를 건네야 하는지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전 교육에 참여한 교우들의 만족도가 높아 선착순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해야 할 만큼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연령회연합회는 추후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넓은 교육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