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유튜브 ‘침착맨’ 운영자 이말년 씨, 바보의나눔에 1000만 원 기부

박주현
입력일 2025-03-24 17:40:01 수정일 2025-03-25 10:58:45 발행일 2025-03-30 제 3435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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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침착맨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이말년 웹툰 작가(왼쪽)가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가운데)에게 부캐 ‘노르망디 독깨팔 크롱스’ 데뷔 1주년 기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이말년 작가의 부캐인 ‘노르망디 독깨팔 크롱스’가 합성돼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하고 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제공

유튜브 채널 ‘침착맨’ 운영자인 이말년(본명 이병건) 웹툰 작가가 부캐인 ‘노르망디 독깨팔 크롱스’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욥 주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장애, 질병 등을 앓는 가족을 부양해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2024년부터 바보의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는 이말년 작가의 누적 기부금은 현재까지 3500만 원에 달한다.

3월 19일 침착맨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요셉) 신부는 “가족돌봄청년 문제는 사회적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슈”라며 “침착맨의 관심과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말년 작가는 “가족돌봄청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아픈 가족의 돌봄 및 간병, 생계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바보의나눔 누리집 내 ‘이른돌봄’ 모금 캠페인 웹페이지(www.babo.or.kr/youngcarer)를 통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