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디 있느냐?’ 주제로 신자로서 정체성 찾는 시간 가져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삼본당(주임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은 4월 29일 ‘고초골공소 2025 봄나들이 피정’을 시작했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나의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피정은 신자 70여 명이 참가했다.
송영오 신부는 강의를 통해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우리는 각자의 영성으로 오늘에 충실하며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자”면서 “이를 위해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역할 속에서 지속적인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바람직한 신앙생활을 위해 ‘성찰과 명상, 도전과 성장, 자비와 용서, 관심과 열정’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교육(education)의 어원인 라틴어 에두까레(educare)가 ‘이끌어내다’라는 뜻임을 설명하며 가정 안에서 신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정에 참가한 최승주(율리아·48·제1대리구 안중본당) 씨는 “오늘 피정은 엄마이자 아내, 딸, 며느리로 바삐 살아온 제가 주님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봄나들이 피정은 이번 행사에 이어 ‘가정이 행복입니다’(5월 29일),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6월 10일), ‘내 영혼의 리필’(6월 26일)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 피정 신청 010-8265-9205(문자로 신청)
※ 문의 031-337-0470 고초골공소 사무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