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학습 기관·단체 부문 ‘대상’ 수상

이승훈
입력일 2024-12-29 15:56:16 수정일 2024-12-31 09:21:41 발행일 2025-01-05 제 342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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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중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수은 수녀가 표창장과 상패를 받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이하 복지관)이 지난 12월 2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평생학습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복지관은 우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참여 확대에 기여한 경기도에 소재하여 활동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의 자격으로 지원, ‘장애인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아트컴퍼니(Art Company)’ 사업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2019년 장애인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시작된 아트컴퍼니 사업은 단순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기본 예술과정(만다라, 종합미술 등)과 심화과정을 거쳐 현재는 장애인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까지 확장, 현재 121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전시회 개최와 전문적인 예술 지도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2명의 학습자가 미술작가로서 근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수은 수녀는 “우리 복지관은 진정한 자립이 무엇인가 매 순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직업과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전문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